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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지인들에게 국가부도의 날이 재밌다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영화 본지도 오래되고 해서 이번에 마음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차를 끌고 갔습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곳이 좀 좁더라구요.

옆에 있는 현대백화점과는 약간 상반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무료 주차시간은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2시간이 공짜였습니다. 물론 영화를 관람한 사람에 한해서 적용되는 옵셥입니다. 

평일에 방문한터라 3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영화를 예약하고 왔어야 되는데  저는 여기 와서 예약해서 조금 비싸게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KT VIP라 한달에 한번 영화를 볼수 있는데... 이걸 이용해 볼려고 하니 한시간 뒤에 영화만 볼 수 있어.

그냥 신용카드로 가장 빠른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던터라 콜라만 롯데리아에서 사다가 들어갔습니다. 

영화 시작 10분전에 입장해야 받아 주더라구요.

여튼 영화가 시작하고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등이 나오는데 영화는 나름 IMF때 느낌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호평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직접 IMF를 몸소 체험했던 부분이 있어 더 공감하며 재미나게 본거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비정규직이 IMF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생겨났다는 점과 외국 자본이 한국 자본을 점령하게된 배경까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틀리게 보다 시장이 세계에 개방하게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힘든시기에 보여준 우리 국민성에 대해서도 다시 상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 였습니다. 

그때 저희집에서도 금을 모아 나라에 바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좀 씁씁했던게 그게다 기업의 빚을 갚는 곳에 쓰였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이였습니다.

국민들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 기업 전반에 걸친 경영자의 무능에 의해 발생된건 아닌지 

정말 씁씁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제2의 IMF가 발생하지 않아서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자살없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는내내 그런 일에 대한 부분이 정말 씁씁했습니다. 

힘들어 자살하고, 가족간에 불화도 생기고...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모든 국민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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